공주 동학농민혁명의 동아시아적 위상 재조명

공주시는 지난 10월 31일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에서 동학농민혁명 한일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주 동학농민혁명의 동아시아적 위상과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일국제학술토론회는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과 나카츠카 아키라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동학의 지구사적 의미(조성환 원광대 교수), 공주 우금티 전투와 일본군, 공주전투에서 공주전쟁으로(이노우에 가츠오 교수), 해월 최시형의 공주 동학 포교와 공주접주 윤상오(정선원 이사장), 나는 왜 여성동학 다큐소설을 쓰게 되었나(이상미 작가), 공주 동학 유적지 보존과 기념사업(윤여관 회원) 등 총 5개로 이뤄졌다. 

정선원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지 129주년이 되었지만, 공주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토론이나 학술제가 제대로 개최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기회로 공주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신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공주는 동학농민혁명과 뗄 수 없는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계승해 나가야 할 과제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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