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조성위한 사랑나눔의 한마당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가 운영하는 ‘명학장학회 바자회’가 성황리 마쳤다.
10월 31일(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관동에 위치한 MG백제새마을금고 주차장에서 개최된 바자회는 최근 경제난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재단법인 명학장학회가 마련한 행사이다. 

명학장학회 바자회에 참석한 정진석 국회의원과 원성수 전 공주대총장이 기증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명학장학회 바자회에 참석한 정진석 국회의원과 원성수 전 공주대총장이 기증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마곡사 원경 주지, 정운 금강사회복지관장, 정엽 동학사 주지, 고광철 도의원, 원성수 전 공주대총장, 박수현 전 국회의원, 권경운 · 송영월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공주시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2시에 개최된 제4회 명학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조한희 한국자연사박물관장, 임립미술관장과 담제보훈기념사회회 심호명 회장도 행사장에 들러 격려했다. 

마곡사 원경 스님(중앙)이 전시된 책들을 살펴보며 이상표 시의원(좌)과 환담하는 장면
마곡사 원경 스님(중앙)이 전시된 책들을 살펴보며 이상표 시의원(좌)과 환담하는 장면

출품된 물품은 치약과 치솔 등 생필품을 비롯하여 의류, 주류, 상추 등이 시중가의 30~50% 저렴하게 책정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도서 목록도 인기를 모았다. 또 MG백제새마을금고 회의실에 전시된 도자기, 그림과 사진 등 예술품들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의 한마당의 취지에 맞게 시가의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하게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금강사회복지관에서는 현장에서 구운 따끈한 붕어빵과 비빔밥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봉사로 참여하였고, 대한적십자사 회원들도 물품 판매 봉사에 참여하여 일손을 도왔다. 

고광철 도의원이 기증된 물품을 사기위해 살펴 보고 있다.
고광철 도의원(중앙)과 백옥회 전 공주교육장(우측)이 기증된 물품을 사기위해 살펴 보고 있다.

이날 바자회 매출금액은 2천2백만원(물품 판매 700만, 현금 후원 1500만)으로 목표금액인 2천만원을 넘어 운영위원들은 보람된 바자회를 자축하기도 했다.    
명학장학회바자회 추진위원회 김학수 위원장은 “바자회에 성황을 이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전 국회의원이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면
박수현 전 국회의원이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면

명학장학회는 1976년 설립 이후 45년간 총 33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매년 2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6.25전쟁 참전국에서 공주지역대학교에 유학 온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명예대상을 선정하여 교육학술, 문예예술, 복지환경 부문에 공적이 있는 분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명학장학회 바자회 전경
명학장학회 바자회 전경

명학장학회에 매월 150여 명의 현금후원자와 500여 명의 기부물품 기증자와 하이트진로, 이비가푸드, MG백제새마을금고, (주)덕운 등이 장학금을 후원하고, 또한 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하여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기증받아 산성시장 내 상설매장을 통한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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