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가 봄인가?

봄은 희망과 약동을 상징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온대기후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는 겨울과 봄, 봄과 여름, 여름과 가을, 가을과 겨울의 경계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제는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매화, 산수유, 개나리, 목련, 진달래, 철쭉, 장미로 이어지는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도 부를 만큼 참 좋은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언제부터 확실한 봄인가? 입춘(立春)인가? 3월1일인가? 아니면 춘분(春分)인가?

▷ 꼬마의 장래 희망~

아들: 엄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땀을 많이 흘렸네. 뭐 좀 마실래?
아들: (한참 고민하며) 엄마 물어볼게 있어요.
엄마: 내 아들이 뭐가 궁금할까?
아들: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님 음악가가 좋아요?
엄마: 음... 엄만 다 좋은걸.
아들: (빙그레 웃으며) 정말 좋아요!! 아들은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어 엄마에게 보여 드렸다. 성적표 - “미술: 가” “음악: 가”

▷ 씨 없는 수박 스티커나 떼세요.

한 남자가 청과물 상회에서 수박을 사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웃는 것이었다.
계산을 할 때 직원도 웃고 나오면서 보는 사람마다 웃었다.
남자는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말했다.
“이 동네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 만나는 사람마다 웃더라구.”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바지 앞에 붙은 ‘씨 없는 수박’ 스티커나 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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