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12월 4일까지 이미정갤러리서 전시

공주 이미정갤러리에서는 아홉 번째 정규순 개인전 마더스토리(정원이야기)가 개최되고 있다. 

제9회 정규순 개인展 전시장 전경
제9회 정규순 개인展 전시장 전경

정규순 화가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부여, 공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화가는 다양한 수성 물감(먹, 단청물감, 수채물감,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아르쉬지 또는 캔버스 위에 작업하고 있다. 

화가는 수성 물감의 특징은 맑고, 투명하게 흐르는 성질로 그림 그리는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 자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색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방색(적, 흑, 백, 청, 황)을 기본색으로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은 한국적 정서를 어머니의 따스한 감성을 담아 표현했다. 

화가는 “‘그린다’는 일은 화가가 가야 할 여정이며, 그리는 사람과 감상하는 사람이 즐거움으로 연대 되어 공감하는 기쁜 일이다”라고 말한다.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작품으로 가득 찬 전시실은 초겨울 추위도 잊게 하며 국화 향기를 내 뿜는다. 

이미정갤러리 공주시 감영길 12-1 041)85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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