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12월 5일 충남세종향토사연구연합회(회장 이해준)와 함께 제16회 향토사대회를 개최했다. 

제16회 향토사대회 토론 장면
제16회 향토사대회 토론 장면

충남세종 향토사대회는 매년 지역 향토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그해에 정해진 주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회의로 올해에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아산시가 후원하고 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회장 윤용자)이 주관하여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종시 및 충남도 내 각 시군 향토사연구회 18개 단체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의 유교문화를 주제로 ▲아산의 서원(순천향대 김기승) ▲아산의 유교문화유산(충남역사문화연구원 홍제연) ▲인산서원의 복원과 활용(순천향대 박동성)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세종, 논산, 공주, 아산 등 4개 시군의 향토연구회 회원발표가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명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향토사 연구를 통해 충남 역사 문화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제16회 향토사대회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제16회 향토사대회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주제 발표는 아산 지역이 충남 도내에서 독특하게도 남인 학맥이 이어지는 지역이란 점에 주목했고, 이를 상징하는 핵심 자원인 인산서원의 복원과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회원발표는 세종향토연구소 송일용, 논산향토문화연구회 윤흥식,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신용희, 온양아산향토문화연구원 홍승균 회원 등이 각 지역의 유교문화 자원과 관련한 새로운 자료와 사진 등을 공개하여 관심을 끌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지역의 역사 문화를 연구하여 다시 지역을 위해 환원하는 것이 연구원과 향토 연구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 각 지역의 향토 연구성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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