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는 지난 8일 진행된 공주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공주정명학교 학교 기업에서 운영하는 '바른그루 꿈앤카페' 수익금의 일부인 300만 원을 기부했다.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 수익금 기부 장면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 수익금 기부 장면 

공주정명학교는 2012년부터 학교기업 ‘바른그루’를 설립하여, 다양한 직업훈련실을 갖추고 평소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면장갑, 핸드페인팅 생활자기, 양말, 칠보 액세서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산품의 판매 및 학교 홍보를 목적으로 충청남도교육청, 공주시청, 공주정명학교에 상설판매장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각종 직업체험교실 운영, 지역사회 생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및 개별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청 내에 운영되고 있는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공주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2016년 2월 개장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올해로 6년째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공주정명학교 전공과 졸업 예정자로 올해 ‘바른그루 꿈앤카페' 직원으로 채용된 학생은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 수 있어서 좋고, 바리스타로서 즐겁게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양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에 대해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 이런 기부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사회의 일원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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