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은 11일(월) 공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공주 학생회연합(고마학생회)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학생들의 미래 진로와 직업에 관한 내용으로 흥미 있는 강의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토의·토론까지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참쌤스쿨 김차명 대표를 강사로 모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인공지능을 대해야 하는지를 안내했으며,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짚어주며 최근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공해와 위험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강의는 인공지능과 새로운 기술이 주를 이루게 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고, AI가 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되돌아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대비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등 학생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몇몇 학생들은 한국 청소년의 디지털 문해력이 매우 낮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랐다는 말과 함께, 더불어 챗GPT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원탁토론회를 통해 “진로와 직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창의성과 혁신, 지속 가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어야 할 때”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기회를 자주 접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미래사회에 도전하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