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렬

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 아! 태안 해안국립공원~

지금! 우리나라 유일의 태안 해안 국립공원에 초비상이 걸려 있다. 원유 유출사고가 주원인이며, 인재가 그 장본인 셈이다. 날씨가 춥고 풍랑주의보로 인한 물결이 세차며, 바람 또한 차갑다. 보통 토양오염은 그래도 대략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해양오염사고는 1995년 여수 앞바다 시프린스호의 오렴이외에는 거의 문외한인 것이다. 이사고로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저미고 마음을 아파하면서 구원의 손길이 매일 매일 이어지고 있음은 우리나라의 희망이요. 미래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주말과 연휴를 서해안으로 계약했다가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보도는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너무 얄팍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그래도 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 아니! 직접 원유제거에 자원봉사로 참여해서 이웃 애를 발휘할 때가 아닐까? 남을 돕는다는 것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기회의 충청인의 훈훈한 미덕을 보여줄 때 그들에게 희망의 손이 될 것이다.

▷ 아빠 국가가 뭐야?

텔레비전을 보던 영수가 어느 날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국가가 뭐야?”

“응~ 국가는 아빠처럼 한 집안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거야.”

“아빠! 그럼 정부는 뭐야?”

“응~ 정부는 엄마처럼 국가를 도와 나라살림을 맡아보는 거란다.”

“아빠! 그럼 노동자는 뭐야?”

“응~ 근로자는 열심히 일하는 아저씨와 아줌마 같은 거야.”

“아빠! 그럼 영철이는(영수의 동생) 뭐야?”

“응~ 영철이는 우리의 미래야.”

그렇게 영수는 아빠 말씀을 잘 듣고 잠을 자고 있는데 동생 영철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보니 잠자다가 꿈을 꾸었는지 울고 있었다. 그래서 안방문을 두들겼다.. 그런데 아무리 두들겨도 ... 아줌마, 아저씨가 사는 건너방을 두들겨도 인기척도 없었다. 할 수 없이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한 후 아침이 되었다.

그때 영수가 아빠에게 하는 말.

“아빠, 나 어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니 뭔데?”

“자녀에게 무관심한 국가와 정부, 문을 두들겨도 인기척도 없는 근로자, 그리고 외로움에 뒹구는 우리의 미래를 보았어요....”

▷ 넌 센스 퀴즈?

1. 엿장수는 하루에 몇번 정도 가위질을 할까요? 답:→ 엿장수 맘대로  2. 눈이 오면 강아지가 팔닥팔닥 뛰어 다니는 이유는? 답:→ 가만 있으면 발이 시려우니까

3. 절벽에서 떨어지다가, 나무에 걸려 살아난 사람은? 답:→ 덜 떨어진 사람  4. 머리 둘레에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은? 답:→ 주변 머리가 없는 사람.  5.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는 것은? 답:→ 죽었다 깨어나는 것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