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초등학교(교장 이승재)는 지난 14일 제11회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제11회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제11회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42명의 전교생이 참여하는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는 매년 한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정기연주회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연주회에는 학생 보호자, 공주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공연에서는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의 1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유치원 원아들과 1, 2학년 학생들이 바흐의 미뉴에트 제1번을 비롯한 할아버지 낡은 시계, 주먹 쥐고 등 여섯 곡을 아름다운 연주로 선보였고, 3~6학년 학생들과 졸업생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과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c, K.525. G장조’를 연주했다. 

유치원 원아들과 1, 2학년 학생들의 연주 모습
유치원 원아들과 1, 2학년 학생들의 연주 모습

2부 공연에서는 작년에 올려졌던 연극 ‘혹부리 영감’의 후속 작품인 ‘심술궂은 혹부리 영감’이 펼쳐졌다. 연극은 3~6학년 석송 chamber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역 소리꾼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좋은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설렜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보호자들도 “우리 아이가 이렇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개별 악기를 연주하기도 어려운데, 아름답게 합주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승재 교장은 “석송초등학교의 1년 프로젝트인 ‘석송Chamber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연주와 여럿이 하나 되어 완성된 하모니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석송초등학교 교육 가족이 화합하는 시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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