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 논의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은 21일 충남지역 국립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충남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의료원 방문한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우측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 서산의료원 방문한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우측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임경호 총장은 지난 12월 15일 충남 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알려진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으로 제시된 충남지역 지방의료원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은 앞으로 충남지역 국립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지역은 국립대학병원이 부재하고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에 포함된 서산·당진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0.8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빠른 고령화(고령화인구비율 23.8%)와 더불어 중증환자의 비율(17.7%)이 급증하고 있어 충남의 지역 내 의료격차가 가중되는 상황임을 공감했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향후 서산의료원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충남에 없는 국립의대를 설치하여 220만 충남도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면서 “충남도 및 지역 내 지방의료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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