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홍성군·논산시 독립운동가 발굴사업 마무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충남 출신 숨은(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올해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3년 홍성군과 논산시의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숨은 독립운동 찾기 연구용역 사업 최종보고회 장면
지난 20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숨은 독립운동 찾기 연구용역 사업 최종보고회 장면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숨은 독립운동 찾기 연구용역’사업의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하여 광복회 및 보훈단체장 및 회원, 논산시 15개 읍면동장, 관계자 등 60여명은 사업을 주관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정을경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사업 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 신문, 각종 수형 관련 명부, 판결문 등 주요 기록을 총망라하여 논산 출신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354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이 중 국가보훈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318명에 대해 개별 공적조서 작성을 마쳤다. 

연구용역의 결과로 논산지역 독립운동사의 외연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이고, 논산 출신 독립운동 유공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도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예산이 확보된 시군의 용역사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나, 도 차원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로 확대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학술연구사업이 보훈사업으로 연계되어 도민의 삶에 직접 혜택을 줄 수 있으며, 충남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란 점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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