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공주 하숙마을에서 진행된 문화공간 어디쉐어 하숙마을 :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그램 하‘숙마을에 산타가 내려온다면?’이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파 이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현장을 만들어냈다.

첫날 행사는 문화도시 휴먼유산 꾼 양성사업으로 추진된 청소년 휴먼북의 출판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낭독회, 사인회 등이 진행됐으며, 해가 저문 뒤에는 뮤지컬 하숙 갈라쇼가 이어져 낭만 있는 겨울밤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은 박미라, 신현수, 송경동 시인의 인문학 토크쇼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문학과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현장에는 대형 난로가 설치되어 둘러앉아 군밤과 고구마를 먹으며 각종 상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산타의 선물, 체험프로그램,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책트리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풍성한 행사가 됐다.

한편 본 행사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였으며 문학사랑방 운영위원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한 관광객은 “연휴를 맞이하여 공주에 놀러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한데 모여 군밤과 고구마를 함께 나눠먹으며 행사를 즐기니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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