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동은 지난달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웅진동 남여새마을협회에서 현금 5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웅진동 기관단체협의회에서 100만원, 웅진동 통장협의회 50만원, 웅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구입해 지원했다. 

이에 앞서 웅진동 적십자봉사회에서 구호 물품을 지원했으며 경신장학회 50만원, 백미고을협회 30만원 등 성금을 전달하며 화재로 시름에 빠진 이웃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줬다. 

전병임 웅진동 통장협의회장은 “화재 피해를 본 세대가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웅진동 통장님들과 뜻을 모아 가전제품을 구입해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기분 동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갈 곳이 막막했던 피해 가구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와 생활용품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삶의 희망이 생긴 거 같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단체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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