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노사 맞손 모범 사례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지난 17일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민선 8기 김태흠 표 공공기관 혁신정책인 경영효율화 대통합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노사 임단협 체결 장면(사진 좌로부터 서흥식 대표이사, 윤홍기 노조지회장)
충남문화관광재단 노사 임단협 체결 장면(사진 좌로부터 서흥식 대표이사, 윤홍기 노조지회장)

재단은 지난해 관광객 323만명 유치 성과를 거둔 대백제전이 끝나자마자 백제문화제재단과의 통합에 나섰다. 

역사가 오래된 기관인 만큼 통합까지 과정에 다소 어려움이 존재했으나, 충청남도 공공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라는 큰 틀의 방향으로 노사가 손을 잡고 통합을 이끌었다. 

이로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와 관광, 축제를 아우르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축제기관으로 발돋움했으며, 민선 8기 충남도 문화관광축제 정책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흥식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노사협력을 통한 기관 안정화에 총력을 다한 결과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단체협약에는 ▲연차저축제도 ▲인권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장기근속 휴가제 ▲임금피크제 대상자 지원 ▲기간제근로자 포상제도 도입 ▲ESG 윤리경영 공동 실천 등 ‘조합활동 보장’과 ‘직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개정됐다. 

또한 노사는 2023년 道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하여 임금 동결에 협약하는 등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공공기관 노사 상생 관계의 모범을 제시 한바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행정안전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우수기관, 충청남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10여 개의 표창을 수여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노동조합 및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 이후 현안으로 추진 중인 직급별 정원, 총액 인건비 관련 사항도 노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道 관계부서와 적극 협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노동조합(지회장 윤홍기)은 관련하여 “노사가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재단의 여러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및 道 관계부서와 협력하여 기관의 발전과 도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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