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1인 2자격증 취득으로 대기업 취업 및 공무원 임용 비율 높여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토지행정학과가 재학생 국가공인 ‘1인 2자격증 취득’으로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학과장 김홍진)에 따르면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적산업기사 자격증 시험 특강을 진행, 80% 이상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35명의 졸업 대상자 중 2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가공인자격증인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자격증 취득까지 도우며 ‘토지행정학과=1인 2자격증 취득’이라는 공식을 세우고 있다.  
  
김홍진 학과장은 “지난해 1인 2자격증을 취득한 재학생은 12명으로 전체의 34%에 달한다”며 “앞으로 이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과목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토지행정학과에 재학하며 이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기업 취업은 물론, 지적직 공무원이 되는 데 유리하다.

2개 자격증을 보유한 학생들은 지적직 및 토목 경력직 공채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높은 연봉으로 IT공간정보회사나 드론측량회사, 감정평가법인,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에 취업하고 있다.

김용찬 총장은 “학과에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일학습 병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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