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세영 생애 재조명 및 생가 고증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3월 8일 충남 출신으로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광 이세영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독립운동가 이세영 생애 재조명 및 생가 고증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모습
독립운동가 이세영 생애 재조명 및 생가 고증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모습

이날 학술세미나는 이세영의 생애와 생가지를 주제로 이세영의 국권회복운동(연세대 심철기), 이세영의 국외독립운동(충청문화연구소 이성우), 이세영 생가의 문화재적 가치(충남대 박경목) 등의 발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심철기 교수의 기조 강연은 의병운동과 계몽운동의 흐름 속에서 이세영의 국권회복운동이 지닌 의미를 제시해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충청문화연구소 이성우 연구원은 그간 잘 활용되지 못했던 자료를 사용해 이세영의 국외 독립운동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충남대학교 박경목 교수는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이라는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이세영 생가지를 포함한 독립운동가의 생가지가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이명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의 토론과 청중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이세영의 독립운동 활동과 현재 아산시에 남아있는 생가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이 충남 출신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충남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정리하는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향후 관련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 방향에 대해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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