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이용하는 정치 아닌 청년에게 도움 주는 정치할 것”
“세종시를 ‘재미있는 도시’,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 것”

12일,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세종시 청년들과 정치를 주제로 대화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

이날 간담회는 김종민 후보의 밸런스 게임을 시작으로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청년이 바라는 정치, 세종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20대는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종민 후보는 “20대 자녀들이 있는데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한 번씩 하게 되면 아주 정확하다”며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고 오히려 꿰뚫고 있으나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정치에 대해 어렸을 때는 주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고,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또래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이 많고 정확히 잘 모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청년은 최근 학생 자치 기구가 기성 정치, 기득권과 결탁하여 학생들을 정치적인 목적에 동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닌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로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과 소신을 펼치는 것”이라며 “그런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세종시를 활성화할 방안으로 문화·예술 분야 지원, 심야 교통수단 확대,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밤거리 밝히기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종민 후보는 ‘재미있는 지역’이 있어야 한다며 즉흥적으로 이른바 ‘잼존 육성 정책’을 제안해 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김종민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만들었는데 세종시 자체가 균형발전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했다”며 “본래 목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종시가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만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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