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후보와 류제화 후보 당선 위해 힘 보탤 것”
총선 후 본연의 임무 완성 위해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

김재헌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치계 은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8년간 보수시민단체의 활동이 전무한 세종시에서 꿋꿋하게 역할을 해 온 김재헌 세종미래전략포럼 대표가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키로 했다. 아울러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최민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서도 열심히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재헌 예비후보의 경선 컷오프는 세종 정가에서 의외로 여겨지고 있다.  

‘윤공정’ 세종대표와 ‘윤사모’ 세종대표 등 굵직굵직한 직함과 역할을 해왔기에 경선 승리는 점쳐오던 것이었다.

적어도 세종갑구는 충분히 경선이 예상됐으나 젊은 피 류제화 후보를 우선 공천 형식으로 단독 공천함으로 4.10총선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그간 김재헌 예비후보는 세종에서의 민주당의 아성을 깨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뛰었다. 특히 폭염이 내리쬐던 지난여름에는 세종시청 광장에 텐트를 쳐놓고 세종보 존치를 위한 무기 단식 투쟁도 했다.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 땐 현장에 시민단체 이름으로 긴급 수습과 구호센터도 열었고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도 분향소를 차려 시민 참배를 받기도 했다. 

교과서 등재 작가로 긴급 구호 활동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재헌 예비후보는 총선이 끝나는 즉시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비자가 허락하는 동안 머물다가 다시 국내에 들어오면 보수우파의 수장으로 역할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홀했던 이미 세워진 학교들을 돌아보겠다는 것이 그의 출국 이유이다. 

특히 작년 연말 캄보디아의 가나안 직업학교 설립을 위해 착공식 및 첫 삽을 뜨고 온 김재헌 예비후보는 다시 건축의 완공을 위하여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직간접적으로 NGO활동을 하며, 동남아에 스무여 개의 학교를 세우는 데 역할을 해 온 김 예비후보는 원래 꿈이었던 100개의 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한다.

간헐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때는 윤석열 정권과 세종시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미력이나마 시민단체 대표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세종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김재헌 예비후보의 또 다른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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