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유양숙) 전공과 학생 23명은 19일(화) 전공과 학생자치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공주정명학교 전공과 학생자치회 임원 선출 모습
공주정명학교 전공과 학생자치회 임원 선출 모습

전공과 학생자치회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으로 구성되며 주도적인 전공과 행사 운영과 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일꾼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선거에는 회장 후보 3명, 부회장 후보 5명 총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직접 세우고 큰소리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며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전공과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를 들으며 격려와 박수를 보냈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민주 시민의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조 학생은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전공과의 대표 임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협력해 행복하고 즐거운 전공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공과 학생자치회 임원 선출은 장애 학생들도 학교의 주체로서 자기 주도적인 학교행사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활동으로 앞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유양숙 교장은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민주 시민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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