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 3년 안에 풀겠다”
이준원 “시외버스터미널, 올 상반기까지 해결하겠다”

공주시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3월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정진석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외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2008년 국·도비가 확보되어 지역현안사업 방안을 모색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
정진석 국회의원은 “일을 함에 있어 3월~5월이 제일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 2008년도 예산은 5월 말까지 반은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시는 3월~5월에 바삐 움직여 예산담당관이 중앙정부 해당 부처와의 긴밀한 교섭으로 적극적인 협의를 체결해야만 국회의원인 나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공주시 관계자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목소리로 진속하게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각 실과장들.
정의원 의원은 “지역발전을 선도함에 있어 재정이 문제인데 재정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정치적 역할과 연결된다”며 “정치적인 구호로 만 그치는게 아니라 공주시민 이름으로 대선주자들에게 공주의 현안문제를 공약화하도록 유도하자”고 말했다. 또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와 관련, “건설청과 주변지역 지도자간의 대화를 정례화시켜 행정도시 주변지역은 3년 안에 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에게 현안 사업 중, 우선 순위 1위를 무엇으로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현안사업이라 다 하고 싶지만 백제권종합개발사업 속에  공주관광단지 레포츠 사업 등 실현 가능 사업을 하나로 묶은 카드를 만들어 관철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올 상반기까지 해결”

의원들의 질문에서 이선자 도의원은 “시외버스터미널 개선사업이 이전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데 시외버스터미널이 공주의 관문인데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대형마트 만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시장 공약사업의 하나로 의욕적 사업 5도2촌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 등이 반영이 안돼 불편한 생각을 하는 주민이 없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좌로부터 송민구 충남도의원, 정진석(공주.연기)국회의원, 이선자 충남도의원.
이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문제는 되도록 빨리 해결해야한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고 시에서도 노력 중”이라며 “현 부지에 개축하면 좋겠지만 소유권문제가 심각하고 투자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시에서 바람직한 것은 업자가 신축해서 시에다 기부체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므로 조율해서 차선책 등 방안 모색 중인데 올 상반기에 발표하겠다. 협상이 안될 시에는 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안으로 가겠다”며 시외버스터미널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대형마트는 중·소 상인 보호차원에서 약(藥)도 되지만 독(毒)도 같이 들어오는거라 신중히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간 투병을 떨치고 이날 간담회에 참석, 참석자들의 격려 박수를 받은  송민구 도의원은  “시에서 예산반영이 요구되는 사업에 관한 자료를 도의원들에게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하면 도움될 수 있게 거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5도2촌사업은 24개 시범마을마다 특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좋은 점은 노인들이 새마을운동 이후 마을 공동작업을 한다고 좋아하지만 갈등도 있다”며 “농촌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드림팀 만들어 계속 지원하자

이동섭 공주시의회의장은 “국·도비 확보하는 공무원과 추경 시에라도 국·도비 확보 예산을 늘리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충열 의원은 “주변지역규제가 10년이다. 정 의원이 3년 안에 규제를 풀게 해준다는데 공주시, 연기군 대책위원회가 건설청에 건의했지만 지금까지 1건도 긍정적으로 검토된 적 없어 못믿겠다”며 지금까지 건설청과 타협을 위해 애쓴 고충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주변지역문제는 법으로 10년 묶어 놓게 되었는데, 계속 노력해 야하는 사안”을 설명하며 “건설청에 끊임없이 문제제기하고 애로사항 전달해야한다. 지역에서 풀어야하는 문제로 지금 건설청장이 지역에 내려와 상주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문제제기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병수 의원은 “국비 확보 시 관계된 부서의 부서장급들과 계속적인 접촉을 시도해야 하는데 시에서 ‘드림팀’을 신설해서 지원토록 하자”고 제의했으며 고광철 의원이 “문화관광의 도시인 공주시에서 머물고 갈 자리 없어 관광객들이 외지로 빠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자 이시장은 “각 면단위에 3~5채씩의 초가집촌을 만들 생각”이라며 “우선 시에 초가집을 지어 손님이 묵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마치며 함께한 모든 관계자들은 시정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역현안사업현황으로 총 34건(건설교통부 13건, 문화관광부 6건, 환경부 3건, 보건복지부 2건, 충청남도 10건)등이며 총 목표액은 6조1,646억4천만원으로 현재 143억9천만원이 확보된 상태임을 설명했다.

지원사업 중 건설교통부 사업은 △국도 39호선 확.포장 △금강 물막이 설치 △쌍둥이 금강교 설치 △공주 남부우회도로 개설 △동서 연결도로 사업 △신관~청룡IC간 도로 확·포장 △공주IC~목천IC간 도로 확·포장 △공주 금강권 종합개발(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개발, 금강관광경전철 건설) △천안-공주-논산 직결 국철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주민촌 건설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지역행위제한 완화 △탄천 지방산업단지 조성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사업 등 13건 총사업비 5조4,121억원에 현재 27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문화관광부사업은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공주문화관광단지조성),
 △공주금강권 종합개발(금강레포츠 단지조성, 곰나루 유원지 및 금강변체육레저공원조성) △공주시 생활체육 공원조성 △문화예술도시공간 환경조성 △고마나루 정비사업 △종합 시민 문화센터 건립 등 6건으로 총사업비 6,481억원으로 현재 18억원이 확보됐다.

환경부사업은 △금학생태공원 조성사업 △제민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하수슬러지관리 기본계획수립 등 3건, 총사업비 277억4천만원이고 10억4천만원이 확보됐다.

보건복지부사업으로는 △추모공원조성사업 △정신보건시설확충사업 등 2건이며 총사업비 109억원에 1억원이 확보됐다.

충청남도 지원사업은 △북부간선도로 확·포장 △한빛아파트~중앙로연결도로개설 △시어골 진입도로개설사업 △옥룡주공아파트~청송맨션연결도로개설사업 △신관(중로1-6호)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평목도로 확·포장 △시도 16호(이인 신흥~검상)확·포장 △신기~상왕간 도로 확·포장 △신풍 화흥도로 확·포장 △반포 마암도로 확·포장 등 10건 총사업비658억원에 현재 87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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