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복 공주시지역경제협의회장과 이리마리지 한일친선협의회장이 공주밤술 '율곡주'를 따르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2007년 백제문화제행사 기간에 일본 시민(공식)방문단 200여명이 참가하여 축제참가외에 경제, 무역, 교육, 문화 등 시민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일본 야마구치시 入交 知則(이리 마리지) 한·일 친선협회장과 村田 有司(무라다 유지)긴키 일본여행사 지점장은 이홍복 지역경제협의회장과 이건태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2007년 백제문화제에 참가하는 시민 방문단 200여명중 절반가량은 축제참가외에 경제, 무역, 교육, 문화 등의 시민 차원의 교류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공주시를 방문할 일본 방문단은 “백제문화제를 관람하는 한편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13일에는 시민들과 지역기업인들과의 토론회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교육, 경제, 문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미래 기업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入交 知則(이리 마리지) 한·일 친선협회장은 4년전 공주의 밤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공주 밤을 일본으로 수입해 친구들과 일본에서 밤으로 술을 만들어 판매하고 싶었다”며 “공주밤으로 술을 만든 것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공주밤으로 만든 술을 수입해 ‘백제문화’라고 이름 붙여 일본에서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홍복 지역경제협회장은 “만나지 않으면 모른다.

오늘 처음 대화의 장을 펼쳤으니 오늘을 시발점으로 문화교류에서 경제교류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오늘 방문이 갑작스러워 지역경제회의회 회원들과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10월 13일 방문시 기업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 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태 부회장은 “일본 기업인과 공주 기업인이 서로 어떤 기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으니 우선 협의체를 만들어 정례적으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또한 10월 13일 공주를 방문 시 일본방문단 규모에 맞춰 공주 밤으로 술을 담그는 공장 견학과 일본기업과 교류하고 있는 공주시 기업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入交 知則(이리 마리지) 한·일 친선협회장은 “10월 13일 일본방문단의 일정은 지역경제협의회에 맡기겠다”며 “야마구치시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주시로 가져 올 수는 없지만 기업 안내서는 갖고 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야마구치시로 돌아가 공주시 상품들을 소개하고 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정보를 교환 하는 등 이번 교류를 통해 경제교류로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주시와 일본 JC에서 13년간 청소년들과의 상호교류를 갖고 있는데 10월 13일 공주방문 시 그동안 교류했던 학생들을 찾아 동창회도 만들 계획”을 밝혔다.

한편, 공주시 의당면 소재 천지인회사에서 공주밤으로 만든 술 ‘율곡’을 시음한 入交 知則(이리 마리지) 한·일 친선협회장은 일본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고, 수입해 일본에서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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