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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성어
고성낙일(孤城落日)
孤(외로울 고)·城(성 성)·落(떨어질 낙)·日(날 일)
세력이 쇠하여 점차 고립무원의 상태를 의미함.
왕유(王維)의 자는 마힐(摩詰)이다. 지금의 산서성 출신으로 개원(開元) 초기 진사에 급제하여 벼슬이 상서우승(尙書右丞)에 이르렀다.
그는 음악에 정통하고 시를 잘 지었으며, 그림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왕유의 많은 시작 가운데 요새 밖의 쓸쓸한 정경을 노래한 시가 있다.
물론 이 시는 고립무원의 상태에 떨어져 원군이 오기를 기다리는 절박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상태를 빗대어 멀리 전장 터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여 도움을 줄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거기에 대입한 것이다.
장군을 따라 우현을 취하고 하니
모래밭으로 말을 달려 거연으로 향하네
멀리 한나라 사자가 밖에 오는 것을 아니
근심스러운 것은 고성낙일이라(孤城落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