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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제목

백제문화제 취재낙수

닉네임
신용희
등록일
2008-10-17 15:45:03
조회수
4071

 

▷ 기마군단이 입장을 못하자 급하게 의자를 치우는 행사요원

△사적지관리소 전화 답변 못해

사적지관리소 직원들은 행사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해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했다는 것. 이유는 안내 팜플렛이 늦게 도착, 어떤 행사가 언제 진행되는지 몰라 전화로 문의하는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는 후문.

사적지 관리소 직원들은 내년에는 팜픔렛을 일찍 보내줄 것과 시에서 사전에 백제문화제 교육을 해 줄 것을 당부.

△끊어진 인절미

작년 백제문화제 행사 중 제일 인기를 끌었던 인절미 축제가 올해도 금강교에서 진행됐다. 754m(700년 백제역사와 54회 문화제행사를 더한 길이라는 것) 길이의 인절미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 중간쯤에서는 인절미와 참가자들이 없어져 행사관계자를 당황하게 했다.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인절미를 가져간 시민들이나 자원봉사자 200명을 투입했다고 하는 주관처나 양측 다 낙제점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위에서 보니 마치 성수대교가 끊어진 모습을 연상시켰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외지인들이 보고 뭐라 했을런지...

△사진가와 경호원의 몸싸움

행사 중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취재기자나 사진가들은 더 훌륭한 사진을 찍기위해 행사장 안으로 종종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관계자는 원할한 행사진행을 위해 포토라인을 정해놓게 된다. 그러나 사진가들의 과욕을 부리는 행태로 행사 진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문화제 행사 중 사진가와 경호원 간의 다툼으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 주위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행사장에서는 망원렌즈로 찍어야 하는 사진예절을 몰랐던지, 아니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야 ‘프로’라고 생각하는 어설픈 사진가였거나... 

△먹거리장터, 각설이 입주 말썽

먹거리 부스에 공주상인 외에 외지인 업체가 들어와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잇어도 시에서는 모른체해 말썽. 특히 각설이가 들어서 하루종일 스피커를 크게 틀어놓은채 호객행위를 해 백제문화제 위상을 높이려는 취지를 무색케 했다. 사람만 많이 모인다고 성공한 축제는 아니다.

△사회자에게 기본 공주역사를 가르쳐야

폐막식 때 사회를 본 임백천씨가 무령왕릉이 부여에 있다고 발언해 공주사람들을 아연케했다. 아무리 공주인이 아니라고 한들 백제문화제 사회를 보려면 공주와 백제에 대해 기초 상식정도는 기본적으로 배우고 무대에 서야 프로 사회자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의자 주위만 맴돈 기마군단

웅장한 기마군단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중이 구름같이 모였다. 주무대에는 다음행사를 위한 의자 천여개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185마리의 말을 탄 기마군단이 주 무대인 연문광장을 들어서려 하자 그제서야 재단 관계자는 부랴부랴 기마군단 행렬을 멈추게하고 의자를 걷기에 바빴다.

관중도 기다리고 말들도 기다리고...그러고도 의자는 다 치우지도 않고 일부를 광장에 남겨둔채 기마군단의 행렬이 들어왔다. 말들은 의자 주위만 맴돌고 있고. 카메라기자들의 불만섞인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재단 관계자는 기마군단 행렬을 몰랐단 말인가? 성의없이 행사를 치른다는 비판을 면할 길 없다.

작성일:2008-10-17 15:45:03 58.7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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