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제55회 백제문화제 홍보를 위해 ‘공식 홍보 후원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식 홍보 후원사’ 모집은 3월 13일까지 후원 희망업체의 제안서를 접수하여 업종별 최고액 제안업체와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의 이번 공개 모집은 이례적으로 일반적인 축제의 후원사 모집과는 달리 홍보 후원사를 별도로 공개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제문화제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여건 등의 어려움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 우려되었지만, 다행히 여러 기업에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오히려 백제문화제와 같은 큰 행사를 기회로 기업을 홍보하려는 전략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주)진로에서 5억여 원을 후원받은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는 충남도에서 국제행사로 추진 중인 ‘2010 대백제전’의 프레 행사로서 준비하고 있는데, 기존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대백제전에 대비한 수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주･부여이외의 타 시·군에서도 백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등 도내 전 시·군이 함께 하는 200만 도민의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제 추진위는 행사 홍보를 위해 3월 중 9,000여개의 전국 초･중등학교에 백제역사에 대한 관심과 수학 여행단 유치를 위해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황산벌 전투재현, 기마군단 행렬 등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4월부터 적극적인 홍보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제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15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백제문화제에 올해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대백제전을 대비한 사전행사인 만큼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하고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오시는 분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