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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제목

백제인으로서의 자신감을 부각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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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희
등록일
2009-07-10 15:47:55
조회수
4690

 

지난 7월 2일 충남도 인사에 따라 프레 2010대백제전을 위한 체제가 개편되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1처 4과에서 2처 7과(52명)체제로 확대 개편되었다고 밝혔다.

▷ 이성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이번 조직 확대로 신설된 대백제전기획처에는 △프로그램 개발과 △영상사업과 △국제협력과 등 3개 과로 운영되며 2010대백제전을 전담하게 된다.

새로 취임한 이성우 사무총장은 취임식에서 “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한 충남의 저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프레 2010대백제전과 2010년 대백제전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공주시와 부여군, 충남도에서 파견 온 우수한 공무원들로 구성된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근무하자”고 당부했다.

△ 먼저 백제문화제 사무총장으로 부임 소감과 각오는?

- 역사와 선열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에서 근무한다는 것이 가슴 벅차다.   백제는 신라와 더불어 해동삼국으로 동시대에 위상을 떨쳤으나 신라에 의해 멸망되어 섬세한 문화가 매장되어 아쉽지만 신라문화와 쌍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여야 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근무하겠다.

역사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반죽하는 장으로 알고 역사를 보존하고 선양하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문화를 지켜가겠다. 충청인의 자존심으로 백제문화를 발굴하여 백제인으로서의 자신감을 부각시키겠다.

△ 올해 백제문화제 준비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위원회 인원구성, 체제 등에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꾸려가고 계신가?

- 그동안 1처 4과로 22명으로 운영되던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조직을 7월 2일자 충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1총장 2처 7과 52명으로 운영체제를 전면 확대 개편하였다.

새로 신설된 대백제전기획처는 프로그램개발과, 대백제전과, 영상사업과, 국제협력과로 구성하고 2010년 대백제전을 전담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행사가 끝나면 11월부터는, 추진위 조직이 ‘사무처’와 ‘홍보처’로 다시 구성, ‘2010대백제전’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 신임 이 총장이 본 백제문화제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 계획은?

- 백제문화제는 2007년 공주시, 부여군 통합 개최 후 지난 2년간 ‘문화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할 정도로, 규모나 내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백제문화제를 충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제문화제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백제문화제가 잠시 머물다 가는 축제가 아니라 하루나 이틀 머물면서, 지역에 돈을 쓰게 하는 체류형 관람객 유치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야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역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따라서,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한데, 이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다행히도, 충남도와 (주)롯데가 3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 투자협약을 맺고, 2010년까지 부여군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32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스파랜드, 명품 아울렛, 테마마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대백제전 개최 시 내?외국인의 수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더 많은 숙박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책이나,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한 유치활동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2010년 대백제전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제55회 백제문화제가 그 성공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서 작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올 백제문화제는 어떤 컨셉을 두고 추진할 계획인가?

-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제55회 백제문화제는 2010 대백제전을 앞두고 열리는 관계로 ‘PRE 대백제전’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얘기한 바와 같이 올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

사무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상당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올해 행사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불어넣을까 고민이 아주 크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백제문화제의 컨셉은 우선, 기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운데, 공주, 부여 외에 시·군별로 역사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별해서 합류시키고, 신규로 금강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서, 내년 대백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 컨셉을 유지하되, 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성우 사무총장은 1974년 충남 천안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내무부(現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문화예술과장, 세종연구소와 공보관을 거쳐 청양군 부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인자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의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성일:2009-07-10 15:47:55 58.7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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