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남자)들이 인간(여자)을 볼 때 먼저 얼굴 본 뒤 가슴, 그리고 엉덩이, 그다음 미끈한 다리 순으로 눈길이 간다던가? 또, 돼지는 뭐 얼굴보고 잡아 먹냐구? 그런데 우리는 뭐야? 얼굴도 아냐, 가슴도 아냐? 그럼 뭐야? 양지(가슴)속에 ‘차돌백이’가 일품이고 우둔(엉덩이)살은 주물럭이 어울린다구? 또, 사태(다리) 중 ‘아롱사태’는 ‘날 것(육회)’이라야 한다나 어쨋다나. 마릴린 몬로가 우리를 봤다면 울고 갔을 이 이쁜 엉덩이를 놓고 글쎄 인간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