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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희
기억 저 편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떠올라 새벽 촬영을 나서다.
금흥동 은행나뭇길
언젠가 ‘길위의 나날’이란 드라마에도 나왔던 아름다운 길이다.
모범 사형수가 특별휴가를 얻어 어머니와 아들을 찾아가는 내용이었지
그때는 안개 대신 흰 눈이었지 아마...
안개 저 편에서
기억 하나가 스물스물 나타난다.
모범 사형수일까?
아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 전
기억 저 편에 내팽개쳐진 또 하나의 나...
기억 저 편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떠올라 새벽 촬영을 나서다.
금흥동 은행나뭇길
언젠가 ‘길위의 나날’이란 드라마에도 나왔던 아름다운 길이다.
모범 사형수가 특별휴가를 얻어 어머니와 아들을 찾아가는 내용이었지
그때는 안개 대신 흰 눈이었지 아마...
안개 저 편에서
기억 하나가 스물스물 나타난다.
모범 사형수일까?
아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 전
기억 저 편에 내팽개쳐진 또 하나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