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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마리 기자
이사회에서는 내년에 개최될 ‘2010 대백제전’이 국제행사로 공인을 받은 국제행사인 만큼, 행사 명칭으로도 국제적인 행사임을 알 수 있도록 ‘대백제전’에 ‘세계’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지역단위 문화행사가 아닌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 축제임을 국내・외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0 세계 대백제전’으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또한, 그동안 백제문화제를 추진하여 오던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명칭을 ‘2010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로 변경했다.
그동안 국내 행사로 추진해 오던 백제문화제가 국제행사로 확대되어 치러지는 만큼, 추진하는 조직 명칭이 추진위원회 보다는 조직위원회가 대내외적으로 신인도가 높아 세계역사 도시연맹 등의 전시행사 유치 및 관람객 유치 등에 걸맞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그리고 ‘2010 세계대백제전’을 대표할 엠블램을 결정했다.
엠블램은 예로부터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인 봉황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부드럽고 온유한 곡선으로 표현하여 백제의 외유내강한 모습을 표현했다.
엠블램의 상징인 봉황은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하여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환두대도 등 많은 백제 유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