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통의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 주행사장인 백제왕궁으로 향하는 접근도로 건설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충남도와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18일 개막할 이 행사에 맞춰 개막식장인 백제왕궁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 7개 노선에 대한 확포장 공사가 82%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道 당국은 행사 개막 이전에 이들 7개 노선 확포장 공사를 완료해 개통시킨다는 계획아래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부여~공주탄천간 11.9km를 비롯해 부여~논산 성동간 17.4km, 백마강변을 따라 달리는 백제큰길 6km 등 3개 노선은 이미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개통시킬 계획이다.
또,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라복IC 연결도로 2km에 대해서도 내달 초순까지 차선도색과 부대공사를 완료, 개통할 계획이며, 공주~부여간 40번국도 정동삼거리로부터 백제문화단지에 이르는 진입로 2km 구간은 현재 중앙분리대와 배수관 설치공사에 한창이어서 개막식 전까지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부여~서천간 12.9km와 서천IC~서천 판교간 4.8km 구간에 대해서도 표지판 개량 등 기존 도로를 정비해 서울 수도권과 호남권 관람객 차량의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전국 관람객들께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행사장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계당국의 협조아래 진입로 확포장에 힘을 쏟고 있다”며 “모든 공사는 개막 이전에 완료하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2010-08-26 15:03:26 58.78.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