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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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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첫 주말 초반 혼선 벗어나 빠른 운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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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뉴스
등록일
2010-09-20 11:56:20
조회수
4900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내건 2010세계대백제전이 지난 9월 18일 일반 개장과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첫 주말을 보낸 세계대백제전은 대체로 성공적인 출발 속에 질서 있는 관람분위기를 연출하며, 개장 초반 일부 운영 미숙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보완되면서 빠르게 운영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다.

다만, 한가위 연휴를 맞아 단체 관람을 연휴 뒤로 미루는 경향이 발생함으로 인해 단체 관람객의 현저한 부진 속에 관람객은 대부분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루는 양상이었다.

개장 이틀째인 19일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여 사비궁과 공주 예술의 마당 등 주요 행사장과 구드레, 금강 둔치 체험장 등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일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찾아 쾌적한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임박해오면서 여전히 귀성 쪽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단체 입장객 대신 충남 인근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류를 이루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여, 공주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마다 원활한 소통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무료 행사장이 집중된 부여 구드레광장 인근은 밀려든 차량들로 인해 다소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개장 첫날인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통 체증에 대한 우려와 단체관람객 부재 등으로 인해 관람객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공주 부여 합해 유료행사장 2만788명, 무료행사장 4만 5,861명 등 모두 6만 6,649명으로 공식집계 됐으며, 이 가운데 내국인은 6만 1,195명이 외국인은 5,454명이 입장했다.

입장객 중에는 소우피린 캄보디아 시엠립 주지사를 비롯해 가바시마 이쿠오 일본 구마모토현 지사, 아라이 쇼고 나라현 지사, 알렉산드르 쿠즈네프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사 등 해외 인사들의 관람 행렬도 눈에 띄었다.

세계대백제전 핵심 프로그램으로서 기대를 모았던 공주 금강 수상공연 ‘사마이야기’가 이날 첫 무대를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근래 보기 드문 대단한 공연”이란 찬사를 들으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입장객은 야외 유료 객석 1,373석을 모두 채워 되돌아간 인원이 400여명에 달했으며, 일부 관객은 입석으로 관람하기도 해 이번 축제 최대 하이라이트로서의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외지 관람객들이 예매 불편을 강력 호소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수상공연 입장권을 행사장내 어느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토록 조직위측이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공주에서 펼쳐진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도 전식(電飾 LED) 위주의 나이트 퍼레이드 연출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부여 「백제성왕 사비천도」와 「창작 마당극 미마지」도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초반 흥행을 이끌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다만 이날 기온이 한여름 날씨를 방불할 만큼 오르는 바람에 공주 세계역사도시관 내부 온도가 급상승, 일부 관람객들이 불평을 호소했으며, 매표소 진료소 등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부족해 관람 차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개장 이틀째이자 첫 휴일인 이날 부여에서는 부소산 삼충제를 시작으로 △백제장승깎기대회 △해외예술단공연 △궁녀제 △오천결사대충혼제 △대백제기마군단 행렬 △창작 마당극 미마지 공연 등이 공주에서는 백제의 광대 프린지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예술단공연 △뮤지컬 변방에 부는 바람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와 △수상공연 두 번째 무대 등이 공주 예술마당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작성일:2010-09-20 11:56:20 58.7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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