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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백제전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복원물은 ‘동아시아 문화강국 백제’라는 15분짜리로 지금은 영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무령왕릉과 사비성 왕흥사, 정림사, 삼국사기에 가장 큰 절로 기록된 대통사, 웅진성 등의 백제 유적의 디지털 복원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연구실(연구팀장 노준용 교수)에서 맡았다.
HD와 CG 혼합 고화질 영상으로 만들어진 복원물은 영상관이 200석 좌석에 그치는 한계를 갖기는 하지만 관람객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박진호 선임연구원은 “무수히 많은 보물이 쏟아진 무령왕릉을 방문해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없지만 들어간다고 해도 벽돌로 꾸며진 전실만 보일 뿐 유물은 없다”며 “하지만 디지털 복원 기술을 통해 1600년 전 무령왕릉의 문이 닫힐 때의 화려했던 유물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