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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성탕지(金城湯池)

닉네임
고사성어
등록일
2008-06-30 16:25:45
조회수
2107

 

금성탕지(金城湯池)
金(쇠 금)·城(성 성)·湯(끓일 탕)·池(못 지)

적군이 공략할 수 없도록 수비를 굳게 하고 있다.

진(秦)나라는 시황제가 죽자 동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황제를 이어 제위에 오른 2세 황제는 시황제와는 달리 야심도 지혜도 없는 어리석은 인물이었다.

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전국시대 때 강국으로 군림하던 자들의 후예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는데, 이들은 자칭왕이라 하며 진나라를 조금씩 무너트려 갔다.

이때 무신(武臣)은 조(趙)나라의 옛 영토를 평정하고 무신 군 이라고 불리었다. 이때 범양에 있던 괴통이라는 변설가가 범양 현령인 서공(徐公)에게 자기가 무신 군을 만나 이렇게 설득해 보겠다고 하였다.

“만약 범양을 공격하여 현령을 섣불리 취급하고 항복을 받는다면 여러 곳의 현령들이 그 항복이 헛수고임을 알리고자 ‘금성탕지(金城湯池)’처럼 성을 굳게 지켜 공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범양의 현령을 후하게 맞이하고 사자를 다른 곳으로 보낸다면 그것을 보고 모두들 싸우지 않고 항복할 것이다.”

과연 괴통은 그대로 설득해서 30여개의 성이 무신 군에게 항복했고, 범양 사람들은 전쟁을 없게 해준 덕이 서골에게 있다고 말했다.

동의어로서는 금성철벽(金城鐵壁), 탕지백보(湯池百步)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외에 철옹성(鐵瓮城), 철옹산성(鐵瓮山城)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작성일:2008-06-30 16:25:45 58.7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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