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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국찰 대통사를 말하려면 언제나 따라 오는 말이 양나라 무제입니다. 우선 대통이라는 이름이 바로 양나라 무제의 연호와 같아서 대통사는 양나라 무제를 위해 지은 절이 아닌가 하는 까닭입니다.다만 불교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양나라의 연호보다는 묘법연화경에 나오는 대통지승여래의 이름을 따서 불국정토를 꿈꾸던 백제인의 대통이 아니겠느냐 하는 주장도 있으니 귀 기
금강칼럼
해월스님(원효사 주지)
2018.11.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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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게 비지떡…….값싼 물건이나 보잘것없는 음식(飮食)을 일컫는 옛 속담(俗談)에 "싼 게 비지떡" 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이 속담의 어원(語源)을 보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충북(忠北) 제천(堤川)의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 고개인 '박달재'는 지방(地方)
강창렬의 세상보기
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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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의 경우 세종특별자치시로 인구 9만 여명이 떨어져나가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큰 상황으로 혁신도시 지정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꼭 필요하다.실제로 충남의 입장에서 볼 때 인구가 줄었고, 땅 면적도 줄었으며 지역내총생산 역시 줄었기에 위기감이 큰 상황이다.그런데 제20대 국회 임기가 불과 1년여 남은 상황에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법률안이 통과될 가능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2018.1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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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히어로물 영화를 좋아하는가? 영화 안에서 다양한 영웅들이 시민을 구하고 지킨다. 하지만 그것은 영화일 뿐이다. 현실에는 날아다니고 떨어지는 구조물을 막아내며 사람을 구하는 영웅은 없다. 그렇다면 정말 ‘영웅’ 이란 것은 이 세상에 없을까? 영화처럼 날진 못하고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남들이 도망치는 곳으로 들어가 사람을 구하
특별기고
이재호(공주소방서 실습생)
2018.11.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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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저야 하는 공주지금 공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합니다.문화, 관광, 예술, 교육 예전의 모습을 점점 잃어가는 공주 땅 그리고 공주 사람들. 다른 농촌 지역과 같은 모습으로 인구가 줄어가는 것을 걱정하는데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농촌의 노령화, 지역 인구의 노령화를 막을 수 없으며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가 부족하여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공
특별기고
이걸재
2018.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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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는 대기 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다 석유와 다르게 고갈에 대한 걱정도 없다.또다른 장점은 국내 수소 가격이 1kg당 8000원 정도로 넥쏘차량 기준 약 5만 원이면 600km 이상 달릴 수 있어 휘발유나 경유보다 저렴하다. 충전시간도 전기차와 다르게 3~5분 정도로 일반 주유소와 비슷하다.대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2018.11.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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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에 충남 21개 유치원이 포함됐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공개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2014∼2017년 감사 결과를 보면 사립유치원 1878곳에서 비리 5951건이 적발됐으며 적발 금액은 총 269억원에 달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리 사립유치원에 충남은 21건이 적발됐다. 20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회장)
2018.10.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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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등산을 가는 발길이 분주하다. 특히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산을 오르는 일은 가을의 정취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안전이다.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도 11월 4일까지 가을철 등산과 여가활동객들의 안전사고,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하게
특별기고
최용호(공주소방서 화재대책과장)
2018.10.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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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주의료원 부지를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2016년 공주의료원이 이전한 후 원도심 핵심지역인 (구)공주의료원 건물과 터는 2년째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고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다. 공주시는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공론화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시행 중이다. 그러나 시민참여단이라는 시도
특별기고
서봉균(충남시민연구소 대표
2018.10.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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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주, 교육도시라는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한때 공주에는 공주사대, 공주교대, 공주전문대, 웅진전문대 이렇게 4개의 대학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100년의 역사를 헤아리는 영명중고교, 공주중고교, 공주여중고를 위시해서 공주사대부설중고교, 한일고, 금성여고, 공주북중과 같은 여러 중등교육기관이 각각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중동
특별기고
조병진
2018.10.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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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세이 5.7매목둘레가 아름다운 백제 옷을 만들자!홍정희(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아름다운 한가위도 지나고 제법 가을을 만끽 할 여유가 있는 나날이다. 백제 옷을 입은 지도 벌써 10여 년이 되었다.매년 색상도 다르게 모양도 조금씩 달리해서 입다보니 어느 덧 대여섯 장이나 되었다. 사람이 옷을 만들지만 옷이 사람을 만든다. 그 사람이 입은 옷을 보고 우선은
금강에세이
홍정희(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
2018.10.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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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12년 봄 무렵이었다고 기억한다. 총선을 전후로 해서 적지 않은 공주시민들이 나서서 ‘공주시-세종시 통합대책위원회’를 구성했던 적이 있다. 한 동안 이 문제를 두고 공주시의 민심이 통합론과 독자발전론으로 갈리어 논쟁을 거듭했었다. 물론 양 도시의 통합을 모색하던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역사의
금강칼럼
이달우(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2018.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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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다 때 놓치기 십상이다최고납후(摧枯拉朽)마르고 썩은 가지를 꺾는다는 뜻으로 손쉽게 이룰 수 있는 일을 일컬음이다.[진서 晉書 권 70]진(晉)나라 때 사람 감탁(甘卓)은 단양(丹楊)출신이다. 수재(秀才)로 추천되어 오왕(吳王)의 상시(常侍)가 되었고 석빙(石冰)의 토벌에 공이 있어 도정후(都亭侯)에 봉해졌다. 동해왕 월(東海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홍혁기
2018.09.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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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일정 기준요건을 충족한 분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최대 월 25만원으로 인상되어 추석연휴 직전인 21일 첫 지급된다.단독가구 및 노인부부 1인 수급자 가구는 최대 월 25만원, 부부 2인 수급자가구는 최대 월 40만원으로 인상되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더 큰 도움을 드리게 된다.기초연금 인상은
특별기고
최재붕(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장)
2018.09.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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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로 둔 조직’이다. 농민들은 모내기, 김매기, 추수 등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협력의 ‘두레’를 자연스럽게 생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농민들은 서로 부대끼고 살아가는 동안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서로상생하면서 결국은 이
기자수첩
신용희(금강뉴스 대표)
2018.09.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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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논란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이 논쟁에서 해당이 안 되는 갑들은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소상공인들과 최저임금 급여자들 간 '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직도 최저임금의 절반만 받아도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인데 바로 '근로 장애인'들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2018.09.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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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2,200만 명, 총 기금보유액 635조·세계 3대규모 연기금, 수급자 450만명, 매월 연금지급액 1조6천억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인 국민연금의 현재 모습이다.국민연금은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수단이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62.1%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특별기고
최재붕(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장)
2018.08.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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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효유치원에 갔다가 큰 샘 앞에 새로이 설치한 조형물이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두 분 어머니들은 한분은 빨래를 하고 또 한 분은 저녁 밥 지을 쌀을 씻으시는 듯 보이고 그 모습을 바라 보는 딸이나 동네 어린이가 등에 어린 동생을 업고 있는 모양입니다.엄마들은 가족들 옷가지를 빨래 방망이로 탁탁 쳐서 세탁을 하면서 일상의 고단함을 이겼을 것이고,
특별기고
해월스님
2018.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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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과 6일 뉴스채널인 YTN은 공주시 금학동에 위치한 산림휴양마을 물놀이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하였다. 물놀이장 바로 위에 있는 금학수원지(저수지)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한 상태인데도 공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물놀이장 개장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내용 및 본인이 추가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공주시
특별기고
서봉균(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2018.08.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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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의당 소속 노회찬 국회의원이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 척박한 우리 정치 풍토에서 그나마 유머와 품격을 보여 주던 분이었기에 당일은 물론 그 후에도 진보와 보수를 떠나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 나라에서 정치하는 분들에게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세상을 버린 그 충격에 더 안타깝고 애석해 했는지도 모른다. 수 만 명이 빈
금강칼럼
조동길(소설가/공주대명예교수)
2018.08.1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