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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의 발견…….무릇 오(吳)나라나 월(越)나라의 명검(名劍)을 가진 자는 그것을 상자 안에 넣어둔 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한다.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재주일까? 내가 아끼는 물건일까?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까?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자신을 함부로 굴리지 않은 것,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 그것이 모든 이들의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이 온갖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다고 해서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그러
강창렬의 세상보기
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23.04.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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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10. 이존창과 죠조, 순교지로서의 금강충남지역은 지방민의 자진구도(自進求道)에 의하여,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천주 교회가 창설된 지역이다.그 중심에는 여사울(예산군 신암면 신종리) 사람 이존창(李存昌)에 의해 1784년 조직된 여사울 신앙공동체가 있었다. 이에 의하여 충남 서부지역, 내포에는 천주교 신앙이 급속 전파되었다. 내포지역에서의 천주교 확산은 당연히 공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주의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공주대 명예교수)
2023.04.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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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9. 슬픔은 낙화암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림조씨와 연일정씨부여군 규암면 진변리의 백강마을은 ‘백강’이라는 호를 가진 이경여(李敬輿)로 유명하다. 이경여는 말년에 효종에게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렸다.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것은 효종 8년(1657) 여름이었는데, 북벌과 관련하여 군대의 조련과 추쇄를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이때에 각서석의 글 ‘지통재심(至痛在心)’ 글귀가 포함된 효종의 비답을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공주대 명예교수)
2023.04.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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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사태를 보면서 이땅의 농부의 한사람으로 갈급한 호소를 올린다.양곡관리법이 농업 포퓰리즘이 아니고 이 나라의 생명줄인 이유를 다시 설명드린다.아무런 대책 없이 보호막이 없어진 채 시장에 맡기면 가격은 폭락하고 쌀마저 밀, 보리처럼 완전히 생산 기반이 허물어지게 된다.그때 가면 식량의 95% 이상은 수입으로 충당하고 우리는 식량노예국이 된다.남아도는데도 들여오는 40만톤 의무 수입 쌀이 사실상 문제의 주범이다. wto라는 핑게로 남아도는 쌀울 강제로 수입하게 하는 정책의 이유가 무엇인가?반도체 팔고 자동차 팔기
특별기고
김봉균(공주시 농민회 정책실장)
2023.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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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뽑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겸직 허용 이유 중 하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겸직 금지 시 아무도 지방의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하지만 지방의원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외부 수입을 통해 벌고 있는 의원들이 과연 지방의원직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는 시선도 늘고 있다.이와 관련 지방의원 포함 고위공직자에 대해 불로소득을 취하는 임대업 허용 금지, 지방의원 겸직을 통한 외부수입은 의정활동비 이하에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외부수입과 관련 각종 의혹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4.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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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8. 금강을 건넌 사람들금강의 도시 중에서 특히 공주는 내륙수로와 육로의 대표적 교차점이다. 그만큼 교통상의 기능이 중요하였고, 그것이 백제 멸망 이후에도 공주가 오랫동안 충청의 거점 도시로 살아남았던 이유이기도 하다.개경 혹은 한성으로부터 호남으로 이어지던 육로 거점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공주의 금강은 많은 이들이 넘나들던 강이기도 하였다. 1011년 거란의 침입으로 나주로 피란하던 현종, 16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공주대 명예교수)
2023.04.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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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로 전국 58기 중 29기가 입지해 있어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은 화력발전소 소재지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송전선로, 생활권 내 대형 송전탑 등으로 수십 년간 신체·정신적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이처럼 환경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는 가장 큰 고통은 전기료 및 난방비 인상이다. 한겨울 한파에도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열악하고 춥게 생활하는 이유는 난방비 때문인데 경로당에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것이다.농촌 어르신들은 꺾일 줄 모르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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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7. 금강의 강변에 살다, 이경여와 이중환금강은 예로부터 선비들의 알려진 유람지이기도 하고, 몸을 의탁하는 세거지로서도 주목되었다. 부여 백마강변 진변리에 부산(浮山)이 있고 백강마을이 있다. 17세기 인조, 효종대의 문신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 1585-1657)가 살았던 마을이다.이경여는 전주 이씨로 세종의 7대손이며, 서울에서 출생하여 우의정, 영의정까지 지낸 당대의 비중 있는 정치인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2023.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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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었지만 충남지역 경제여건은 완연한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우려된다.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최근 충남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0.8로 전년대비 11.5%,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6% 감소했다.이와 함께 에너지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3.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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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6. 이곡, 백마강에서 백제를 회고하다고려 이후 부여 백마강은 많은 선비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 답사지의 하나였다. 지금과 다른 것은, 지상의 백제 유적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선편을 이용한 백마강 답사였다는 점이다.백마강 답사는 자온대, 부산(대재각), 낙화암, 고란사, 조룡대, 천정대 등 강변의 여러 명승을 구경하는 것이다. 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능산리왕릉, 나성, 궁남지를 들르는 지금의 답사와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2023.03.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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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왔는데…….봄(Spring)은 온대 지방의 사계절 중 하나이며, 봄철, 춘계(春季), 춘기(春期)라고도 한다.동지에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저점에 도달한 이후 다시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여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일반적으로 3월~5월, 음력으로는 2월~4월에 해당하는 사계절의 첫 번째 계절이다.일반적인 구분은 북반구는: 3월, 4월, 5월이고, 남반구는 9월, 10월, 11월이다. 천문학에서는 춘분점(또는 춘분, 3월 20일경)에서 하지점(또는 하지, 6월 21일경)까지를 말한다. 절기로는 입춘(2월 4일경)에서 입
강창렬의 세상보기
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23.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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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5. 이도, 금강을 터전으로 고려 공신이 되다 이도는 전의 이씨(全義李氏)의 시조이다. 전의 이씨의 시조 이도(李棹)에 대해서는 15세기의 자료인 『신증동국여지승람』(전의현)에 “태조(왕건)가 남쪽을 정벌하러 금강에 이르렀는데 물이 넘치므로 도(李棹)가 보호하여 건너는 공이 있었다. 이에 이름을 내려 ‘도’라 하고 벼슬이 태사 삼중대광에 이르렀다.”고 소개되어 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그의 원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2023.03.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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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의 효과로 지난해 말 기준 충남 인구는 3780명이 늘면서 인구가 늘어난 5개 시도에 포함됐지만, 청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미래가 암울하다.실제로 충남의 노령인구 비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18% 보다 높은 20.6%로,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충남도는 청년 등에게 임대아파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등 청년정책을 여러 가자 진행하고 있다.또한, 청년농부들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스마트 팜을 조성해서 임대를 주는 등 청년들이 농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3.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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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4. 민중의 생활 터전으로서의 금강 백제가 멸망하자 금강은 이제 예전의 금강은 아니었다. 왕도는 멀리 동쪽 경상도의 땅 끝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는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잔치를 즐기는 정치적 무대, 도성을 치기 위하여 대륙의 13만군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긴박한 현장이 될 위험성은 없었다.세곡이나 생활에 필요한 각종의 물자가 유통하고, 인걸이 이동하는 교통로로서의 기능이 더욱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2023.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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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2.12.30. 간행)에 실린 글을 12회에 걸쳐 소개하는 것입니다.3. 금강에 서린 의자왕의 기쁨과 슬픔의자왕은 31대, 백제의 마지막 임금이다. 젊어서는 ‘해동의 증자’ 효자로 이름을 날렸고, 신라와 가야를 군사적으로 압박하여 백제의 이름을 드높였지만, 백제 멸망이라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재위 20년간 금강과 여러 가지 인연을 맺었던 임금이기도 하다. 의자왕에게 있어서 금강은 여러 모습의 장면이 있다. 첫째는 잔치를 즐기는 연회장으로
일본 속 백제문화 순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
2023.02.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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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의료원들이 전문의료인을 구하지 못해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천안의료원은 4년째 전문의가 공석이며, 안과와 내과 전문의도 찾지 못해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홍성의료원을 제외한 3곳의 충남지역 의료원에선 산부인과 전문의가 1명씩밖에 없어 분만실 운영을 포기했다. 외과나 흉부외과 재활의학과도 전문의가 아예 없거나 한 명뿐이라 휴가를 가게 되면 진료를 하지 못한다.홍성의료원은 지역 노인성 질환을 위해 내과 의사를 확충하고, 정신과 전문의도 찾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어 마감 시한 없는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전문의료인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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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언제 올까요?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24절기에는 입춘, 우수, 경칩 등이 있다. 우수는 언제일까요?우수(雨水)의 뜻은 눈이 녹고 새싹이 튼다는 24절기 중 하나로 입춘과 경칩 사이에 들며,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 음력으로는 정월 중기 즉, 태양의 황경이 330°의 위치에 올 때이다.우수라는 뜻은 빗물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추위가 풀려가고 눈, 얼음, 서리가 녹아 빗물이 되고, 한파와 냉기가 점차 사라지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이며, 우수가 지나면 사실상 겨울의 마무리와 봄의 시
강창렬의 세상보기
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23.0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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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천년고찰 동학사. 사찰로 올라가는 길은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이 사시사철 사람들을 반긴다.그런데 그 길에는 꽃과 나무에 취해 자칫하면 놓칠 슬픈 역사를 간직한 지명이 있다.바로 ‘울바위, 자작바위’라 불리는 곳이다. 조상들이 바위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일은 흔하지만 이 바위들 유래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다.계유정난에 얽힌 단종과 세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선 각각 지명 유래 내용을 보자. 울바위는 “마당만 한 큰 바위가 길가에 있는데, 세조가 동학사에 들렀다가 단종대왕과 자기 때문에 죽은 선비들의 초
금강칼럼
최명진
2023.02.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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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을 지나 날씨가 점차 따듯해지면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최근 10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1661건의 산불 중 절반 이상은 봄철(3~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10년간 발생한 1661건의 산불현황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49.1%(81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주요 요인별로는 쓰
전국지역신문 충남협회 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2023.0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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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5월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22만 명에게 매월 2조 8천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각지대
특별기고
정광문(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장)
2023.02.1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