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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 사람…….통찰력과 공감력이 없으면 오해와 편견이 생긴다. 이는 선입견이나 시각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큰 실수를 낳게 된다. 어떤 사람이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그것을 보고는 거만한 자제 내지는 무시하는 자세라고 호도 내지는 헐뜯었다고 한다면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게 다 별이 아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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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9.04.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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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고향…….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배부르다….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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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개학교 교수)
2019.03.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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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음력 정월 보름이다.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서 설·추석 등과 함께 우리 겨레가 지켜온 큰 명절 중의 하나이다. 그 해에 맨 처음으로 제일 큰 달이 뜨는 날로 한자로는 상원(上元) 상원절(上元節) 원소(元宵) 원소절(元宵節)이라고 하며 줄여서 대보름 혹은 대보름날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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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9.02.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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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해(金猪年)2019년 기해(己亥)년 ‘황금돼지해’이다. 새해를 맞아 60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해(金猪年)’라는 속설이 있다. 일반적으로 음력에서 '기해년((己亥年)'은 내년 2월 5일(설날)시작되지만, 명리학에서 새해 첫날은 2월 4일(입춘) 것으로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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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 교수)
2019.0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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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送舊迎新)……. 송구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송구영신은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한 말로,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같은 뜻을 가진 의미로 송영(送迎)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 2016년은 어떠했는지요? 다사다난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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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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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게 비지떡…….값싼 물건이나 보잘것없는 음식(飮食)을 일컫는 옛 속담(俗談)에 "싼 게 비지떡" 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이 속담의 어원(語源)을 보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충북(忠北) 제천(堤川)의 '봉양면'과 '백운면' 사이 고개인 '박달재'는 지방(地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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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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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여름을 폭염이라고 하는데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폭서, 불볕더위 등과 같은 의미이다. 폭염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라고 보는 견해와 대기 흐름(warm air advection)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2018년 8월 1일,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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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 교수)
2018.08.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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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의 고집…….미국의 유명한 시인 에머슨의 소년시절의 일화이다.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는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이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좀 도와주세요.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소년 에머슨은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여러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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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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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우리는 아직도 ‘7·4남북공동성명’이 일으켰던 신선한 충격과 ‘남북기본합의서’가 가져다준 환희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충격과 환희에 이어 곧바로 뒤따라왔던 좌절 또한 잊어버릴 수 없다. ‘6·15 남북정상회담, 남북공동선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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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05.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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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대회인데, 겨울에 개최되는 동계대회와 여름에 개최되는 하계대회가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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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8.03.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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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Year of the Dog)이다. 무술년의 무(戊)는 천지간지 오행에서 흙(土)과 노랑(중앙)에 속한다. 무술(戊戌)은 육십 간지 중 35번째로 서력 연도를 60으로 나눠 나머지가 38인 해가 되며, 무술년에서 12간지 동물 가운데 개를 뜻하는 술(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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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 교수)
2018.01.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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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수의 집…….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사장에게 지금부터는 목수 일을 그만 두고 가족과 함께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사장은 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일을 그만 두겠다고 했다.사장은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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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201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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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부르는 상념(想念)…….날씨가 차가워져서 가을이 오는 건지, 가을이 와서 날씨가 추워지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상록수(常綠樹)가 있는 한 모두는 아니지만 산천초목들이 홍엽(紅葉), 갈엽(褐葉), 황엽(黃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새싹은 봄에서 여름으로 변화하면서 청엽(靑葉)의 꿈으로 꽃을 피운다. 그 꽃이 열매를 맺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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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 교수)
2017.1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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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들은 비난의 한 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情)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한 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한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파괴의 씨가 되어 절망에 기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씨를 당긴다. 진실한 말 한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 가고, 위로의 말 한마디가 상한 마음을 아물게 하며 전하지 못한 말 한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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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10.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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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가지 와 네 가지 없는 놈…….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에 의하면 '싹아지'는 틀린 말이며, 싸가지는 ‘싹수’의 방언(강원, 전남)이다. ‘싸가지’는 ‘싹수’의 방언으로 ‘싹’에 ‘강아지’처럼 동물의 새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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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09.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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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고 법칙…….돈이 없으면 돈은 벌면 되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면 되고, 안 되는 것은 되게 하면 되고, 모르면 배우면 되고, 부족하면 메우면 되고, 힘이 부족하면 힘을 기르면 되고, 잘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잘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고, 길이 안보이면 길을 찾을 때까지 찾으면 되고,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되고, 기술이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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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08.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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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조선조 후기 때 문필가이며 시인인 정수동의 어릴 적 이야기이다. 더운 여름날, 정수동은 서당에서 더위로 인해 졸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매를 들었다. 며칠 후, 정수동은 훈장님이 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수동은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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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07.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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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속의 큰 바위…….한 농부가 밭을 샀는데 밭 가운데 쯤 바위 덩어리가 있어서 매우 불편했다. 밭을 갈대마다 바위를 피해서 농사를 지어야 하니 손해가 나는 것은 당연했고, 쟁기 등 연장들이 부딪쳐 망가지기도 했다. 농부는 그 바위 덩어리를 꼭 캐내야겠다고 다짐하며 바위 밑을 파들어 갔다. 그때가지 농부는 바위가 땅 밑으로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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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06.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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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선거결과…….대통령선거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총 9번의 헌법 개정을 거치는 동안 직선제와 간선제를 오가며 채택하게 되었다. 제1공화국: 초대 대통령 선거는 광복 3년 만에 제헌국회에서 초대 대통령 선거가 간선제로 실시되었다. 선거결과 180표를 얻은 이승만이 13표 획득에 그친 김구를 압도적 표차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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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대학교 교수)
2017.05.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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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은…….티 에스 엘리엇은 왜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까?한국 근대사에서 4월에 가장 많은 정치적 변수나 혁명 변고, 사망, 정치가들의 구속, 경제적 침체 현상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근대사 때문에 그렇게 인용하는 것이다. 4월은 “세월호” 참사!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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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17.04.2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