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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 십니까? 누가 나에게 “당신은 누구 십니까?” 하고 묻는다면 당황스러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주위사람들이 나에 대해 평판을 가지고 있을까? 자문자답 해본다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별명(nickname)을 생각해 보고 싶다. 별명(別名)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외모나 성격 따위의 특징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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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6.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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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년(成年)의 날……. “성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정한 날”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가 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한다. 5월 셋째 월요일이다. 성년의 날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년에 달한 젊은이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격려하고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에 대한 책무를 일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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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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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言)이 주는 반성과 교훈…….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하였고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하였기에 한 번 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다는 점을 잊고 살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공자가어(孔子家語)의 육본편(六本篇)에 “良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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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5.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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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보는 아홉까지 지혜……. 공자가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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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4.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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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공포 언제까지……. 최근 일본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검출되면서 방사능 피폭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고 있다. 방사능의 단위인 시버트(Sv)는 인체가 방사선을 받았을 때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이는 방사선으로 인한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1밀리 시버트는 100밀리 렘과 같은 현상 보이게 된다고 한다. 렘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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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4.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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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 발전소의 공포? 원자로와 화력 발전소는 물을 끓여 바람개비(風車)를 돌리는 방식으로 전기를 만들게 되는 원리는 동일하다. 화력발전소는 석탄, 석유, 가스에 불을 점화하여 물을 끓이게 되고 원자로는 우라늄 핵분열과 함께 생기는 열로 물을 끓인다. 우라늄 몇 kg으로 몇 톤의 화석연료를 불태우는 열량을 만들게 된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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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3.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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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보석……. 송나라 재상의 이야기이다. 한 사람이 보석을 들고 재상을 찾아갔다. 어렵게 구한 값비싼 보석을 뇌물로 바치려고 하는 것이었다.“이 보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보석입니다. 재상님께 드리려고 가져 왔으니 받아주십시오.”그러자 재상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에게도 그에 못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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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1.03.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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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그은 줄……. 옛 인도의 아크발 황제 때에 베발이라는 대단한 현자(賢者)가 있었다. 어느 날 황제가 어전(御殿)으로 나오더니 벽에다 줄을 하나 쓱 긋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잘 들어라. 지금부터 그대들은 내가 이벽에 그어놓은 줄을 짧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느니라. 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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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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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정월 초하루 ‘설날’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첫 날인 정월 초하루를 ‘설날’이라고 한다. 이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이 개화(開化)와 함께 양력(陽曆)이 사용되면서 양력으로 1월 1일을 신정(新正)이라고 하고 음력(陰曆)설날을 구정(舊正)으로 나뉘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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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혜천대교수
2011.02.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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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다. 중국 史記(사기) 淮南子(회남자) 說林訓(설림훈)篇(편)에 있는 ‘축록자 불고토(逐鹿者 不顧兎)’와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은 비슷하면서도 대조적인 고사성어(故事成語)라고 할 수 있다. ▷ 축록자 불고토(逐鹿者 不顧兎) 한자의 해석은 逐 쫓을 축, 鹿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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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1.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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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토끼해(辛卯年) 2011년을 맞았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토끼해’를 화두로 하고 있다. 굳이 서기(西紀)와 양력(陽曆)으로 환산 한다 하더라도 2011년 2월 3일(음력 1월 1일)이후라야 ‘토끼해’인 신묘년(辛卯年)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은 2011년일 뿐 아직 ‘토끼해&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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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2011.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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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회(送年會)와 망년회(忘年會)……. 백호 호랑이의 해였던 경인년(庚寅年)을 보내고 신묘년(辛卯年)을 맞이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송년회와 망년회의 두 단어가 혼동을 일으킨다. 송년회(送年會)의 사전적 의미는 送(보낼 송), 年(해 년), 會(모일 회) 즉,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베푸는 모임이며, 망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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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0.1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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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 동물에 생기는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입술, 혀, 잇몸, 코, 발굽사이 등에 물집이 생겨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가축전염병이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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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혜천대 교수)
2010.1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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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leaf abscission, 落葉)……. 깊어가는 가을의 대명사는 낙엽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일엽지추(一葉知秋)라, 낙엽이 왜 떨어지는 것일까? 그러면 낙엽이 위로 올라가나요? 생명을 다했기에 떨어지는 것이다. 낙엽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순간까지 생동하는 몸부림……. 우리는 그저 낙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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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혜천대의료정보과 교수)
2010.11.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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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바로 이런 것……. 두 여인이 노인 앞에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 한 여인은 젊었을 때 남편을 바꾼 일에 대해 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 큰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 여인은 도덕적으로 큰 죄를 짓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노인은 앞의 여인에게는 커다란 돌(石)을 뒤의 여인에게는 작은 돌(石)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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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0.1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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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세계 대백제전은 성공했는가?제56회 백제문화제는 2010세계대백제전으로 개최되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예전의 백제문화제 보다는 재정도 많이 들고 홍보도 많이 한 행사로 기억된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되어 폐막하였고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재조명을 기대했지만 정 반대로 실속이 없고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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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0.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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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세계 대백제전은 무었을 남겼는가?백제문화 세계화 방안으로 국제적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010 대백제전' 이 개최되었다. 소요예산이 230억 이고, 예상 참관 인원을 260만 잡았다가 300만으로 잡고 있다. 부여, 공주 두 곳 중 어느 행사가 좋은 프로그램인지? 운영 프로그램을 꼼꼼히 따져보면 대동소이하다. 아무래도 부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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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0.10.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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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세계 대백제전을 기대 하면서~제53회 백제문화제의 이력을 살펴보면 1955년부터 부여에서 시작하여 1965년부터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다가 1979년부터 홀수 해는 공주 짝수 해는 부여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부터 공동으로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2007년 제53회 백제문화제에서부터 공동 개최로 전환하여 2008년, 2009년 이후 백제문화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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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교수
2010.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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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의 세상보기강창렬(혜천대 의료정보과 교수)▷ 개혁과 혁명의 차이?-그냥 바꾸는 것은 개혁, 뒤집어엎는 것은 혁명-개혁은 완만한 것이며, 혁명은 과격한 것이다.-변화를 추진하는 세력에 따라 개혁→ 위에서 아래로의 변화, 위에서 위로의 변화 ※쿠데타: 군부에 의한 권력 상의 변화 혁명→ 아래에서 위로의 변화 ※난: 혁명에 대한 부정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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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혜천대 교수
2010.09.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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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변하기 마련이고, 역사적 평가는 다양하므로…….어떤 한 사건에 대해 ‘혁명이냐, 난이냐’하는 역사적 평가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난’이라고 평가했던 사건이 후대에 와서 ‘혁명’으로 재평가되기도 하고, 더불어 ‘혁명’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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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렬 (혜천대 교수)
2010.08.26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