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善建者不拔, 善抱者不脫, 子孫以祭祀不輟, 修之於身, 其德乃眞, 修之於家, 其德乃餘, 修之於鄕, 其德乃長, 修之於國, 其德乃豊, 修之於天下, 其德乃普,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 吾何以知天下然哉, 以此.개가 잘 짖는다고 해서 좋은 개가 아니고, 사람은 말을 잘 한다고 해서 현명한 사람이 아니다.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2.01.30 16:21
-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唯施是畏, 大道甚夷, 而民好徑, 朝甚除, 田甚蕪, 倉甚虛, 服文綵, 帶利劍, 厭飮食, 財貨有餘, 是謂道夸, 非道也哉.요즈음 학교폭력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조선시대 후기에서도 書院의 弊害, 科擧制墮落 等으로 이미 경험한 일들이다.이를테면 학교폭력은 대학입시의 亂脈과 교육제도의 후진성에서 기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2.01.13 13:50
-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旣得其母, 以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塞其兌, 閉其門, 終身不勤, 開其兌, 濟其事, 終身不救, 見小曰明, 守柔曰强, 用其光, 復歸其明, 無遺身殃, 是爲習常.사람들은 文學이라는 것을 爐邊情談의 餘技로서 詩나小說을 읊조리는 정도로 이해한다.그러나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사상, 종교, 예술세계가 응결하여 開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2.19 15:36
-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莫不存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古代의 神話, 說話, 小說은 當代의 세계관, 인생관이 녹아들어있다.魯迅은『中國小說史略』에서 古代小說을 志怪小說, 傳奇小說이라고 말하는데 옛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에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2.09 13:37
-
出生入死, 生之徒十有三, 死之徒十有三, 人之生, 動之死地, 亦十有三, 夫何故, 以其生生之厚, 蓋聞善攝生者, 陸行不遇兕虎, 入軍不被甲兵, 兕無所投其角, 虎無所措其爪, 兵無所容其刃, 夫何故, 以其無死地.최근 티베트의 한 승려는 焚身自殺을 하였다. 中國의 不當한 민족탄압에 저항하여 1개월을 단식하고 급기야 휘발유를 뿌리고 焚身하였다.至高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1.21 15:38
-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信者吾信之,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聖人在天下歙歙 爲天下渾其心, 聖人皆孩之.사람들은 자기자신 이야말로 宇宙의 한가운데에서 홀로 이 세상에 태어난 獨創的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그리하여 자신이 살고있는 이 땅에서 울고 웃으며 고통과 불행, 그리고 행복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1.07 13:57
-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無爲而無不爲 取天下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儒敎思想은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儒敎政治思想의 밑바닥에는 철저한 내면수행이 前提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栗谷, 金長生, 金集, 宋時烈, 宋浚吉로 이어지는 朝鮮儒學의 畿湖學脈 本據인 遯巖書院에는 凝道堂, 養性堂이 있다.凝道堂의 柱聯에는 이러한 말이 있다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0.27 11:09
-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明, 不爲而成.古代說話속에 등장하는 女人들은 하나같이 絶世의 美人이다. 그러나 列女傳에는 絶世醜女인 鍾離春과 宿瘤女가 등장한다.齊나라 동쪽마을에서 뽕잎을 따던 혹부리여자는 길에서 우연히 閔王을 대면한다. 對話속에서 非凡함을 알아본 閔王이 혹부리여자를 宮闕로 안내하자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10.03 13:58
-
天下有道, 却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 故知足之足常足矣.千慮一得 千慮一失 이라는 말이 있다.바둑의 高手가 長考를 거듭하여 敗着을 둔다는 말이 이것이다.『書經』에는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현대여성들이 들으면 天人共怒할 陳腐한 발언이다. 聖人의 語錄속에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9.20 09:44
-
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管子는「水地」篇에서 물은 만물의 本源이요, 모든 생명 있는 것의 터전이며 아름답고 추한 것, 어리석고 현명함이 모두 물에서 나온다고 하였다.陰陽五行인 水火金木土, 四大인 地水火風 을 보아도 물은 우주의 根源이다.道敎에서도 水官은 江·河&mi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9.20 09:42
-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人類의 종교사상은 모두 삶과 죽음, 존재와 허무를 論한다. 세익스피어와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神은 죽었다.”,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그러나 神이 살았다거나 죽었다거나 하는 것은 지극한 道의 입장에서 無知한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8.16 16:02
-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高士傳’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列子가 말하기를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세상만물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여행을 합니다.”壺丘子가 말한다. “그대는 세상만물이 변화하는 것은 알아도 그대 자신이 변화하는 것은 알지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8.04 09:11
-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人之所惡, 唯孤, 寡, 不穀, 而王公以爲稱, 故物, 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敎, 我亦敎之, 强梁者, 不得其死, 吾將以爲敎父.1981년 大田市民會館에서 法頂은 이러한 法語를 하였다. 살 때는 전심전력을 다해 살고 죽을 때도 또한 모든 것을 던져 죽어야한다.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7.19 13:15
-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建德若偸, 質眞若渝,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 善貸且成.1986년 伽倻山 海印寺에서 夏安居修行을 할 때 副方丈 日陀는 이러한 法語를 하였다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7.06 14:27
-
老子 39章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後王自謂孤, 寡, 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不欲??如玉, 珞珞如石.현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5.28 11:40
-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 神無以靈, 將恐歇, 谷無以盈, 將恐竭, 萬物無以生, 將恐滅, 侯王無以貴高, 將恐蹶, 故貴以賤爲本, 高以下爲基, 是以後王自謂孤, 寡, 不穀, 此非以賤爲本邪, 非乎, 故致數輿無輿, 不欲琭琭如玉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5.20 13:02
-
老子 38章(115)上德不德, 是以有德, 下德不失德, 是以無德,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爲, 上人爲之而有以爲, 上義爲之而有以爲,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잉之,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夫禮者, 忠信之薄, 而亂之首, 前識者, 道之華, 而愚之始, 是以大丈夫處其厚, 不居其薄, 處其實, 不居其華, 故去彼取此.‘나비효과&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5.09 13:53
-
道常無爲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老子 道德經은 難解하다. 멀리는 王弼『老子注』, 河上公『老子道德經』, 『淮南子』「道應訓」, 董思靖『道德眞經集解』, 蘇轍『老子解』, 林希逸『道德眞經口義』이 道德經을 풀이했고 가깝게는 朴世堂『新註道德經』, 栗谷 李珥『醇言』, 洪奭周『訂老』,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4.18 16:11
-
將欲歙之, 必固張之, 將欲弱之, 必固强之, 將欲廢之, 必固興之,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强,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 不可以示人.市井 不良輩들이 내뱉는 말 중에 ‘착하게 살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道敎經典인 太上感應篇에서 나온 말이다.南宋의 理宗이 太上感應篇의 趣旨文에 諸惡莫作 衆善奉行이라는 말을 한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4.12 14:35
-
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太, 樂與餌, 過客止,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足旣.불교는 苦行과 修行을 중요시 하는 來世宗敎이다. 儒敎는 滅人慾 存天理 라는 禁慾을 내세우며, 기독교는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말한다.그러나 道敎가 중국역사에 민중의 기층에서 중심사상이 된 것은 現世의 행복, 福樂, 쾌락을 重視하였기 때문
고사성어로 인생의 수를 읽는다
이철진
2011.04.12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