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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우 박람회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박람회들을 자주 참관 하곤 한다. 아무래도 최신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가 있어서 중요한 박람회들은 꼭 참관 하는 편이다. 세계유기농대회의 경우 알밤축제 준비과정에서 좋은 정보를 얻고자 참관을 하였는데 너무 좋은 관람이 되어서 여러분께 글로나마 소개 하고자 이렇게 적어본다.아마도 유기농하면 누구나 한번, 아니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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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행 (충남도의원)
2011.10.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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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당시 문화관광부는 그해를 지역문화의 해로 지정하여 전국의 각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선별하여 대전 유성에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그 곳에서 문화관광부는 2박 3일 동안 백가쟁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역문화의 문제점과 정부 문화정책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하여 주제를 정하고 모둠을 만들어서 격의 없이 난상토론을 하였다. 그리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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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근(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 원장)
2011.09.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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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렇게 과묵하던 전 국회의장인 박관용씨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제발 정치를 하라고 꾸중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이 분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대통령이 정치가 무엇인지를 모르거나 아니면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이 나라가 왜 이 모양인가?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뛰고 서민생활은 너무 어렵고 피폐해졌습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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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홍익대 정치학 박사)
2011.09.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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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칼럼 9.8매성장판 골절서승교(바른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에서 흔히 보는 풍경하나를 소개할까 한다.통증으로 눈물을 흘리는 어린아이 옆에 아이엄마가 잔뜩 겁먹은 채로 의사선생님께 질문을 한다. “선생님 우리아이 성장판은 안 다쳤나요?” 의사 선생님은 질문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의기양양하게 물어보지 않았으면 큰일이라도 날듯이 &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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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교(바른정형외과 원장)
2011.08.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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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山記는 일반적으로 記의 한 분야로 일반적으로‘遊記’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계룡산유산기’라고 하기 보다는 ‘계룡산유기’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일부 문헌에서는 記 대신 록(錄)도 쓰기도 했는데 이는 중국 송나라 朱子의 『유형악록(遊衡岳錄)』을 본받았기 때문이다. 錄은 김종직을 위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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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구(계룡문화연구소장·우송대교수)
2011.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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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외국 영화를 본적이 있다. 이 영화의 내용은 한 방송사에서 한 개인의 태어나면서 어른이 되기까지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여 방영하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았던 당시에는 정말 새롭고 독특한 주제를 다루었다고 생각하였으며, 재미있게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즘 언론이나 인터넷 등에서 ‘신상 털기’라는 단어를 들을 때 문득 이영화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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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행(충청남도의회 의원)
2011.07.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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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문화재청에서 국장으로 근무하는 지인을 통해 예술의 전당에서 춤에 대한 좋은 기획공연이 있어 자리를 마련해 놓았으니 함께 관람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고 오랜만에 서울 공연 나드리를 다녀온 적이 있다.공연예술이 입에 풀칠하는 방편인 나로서는 공연관람은 직업적 의무이자 공부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공연 내용을 자세히 묻지도 않고 흔쾌히 길을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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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근(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 원장)
2011.06.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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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세기의 정치현장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대부분 유목민이 살고 있습니다. 인구 65억 가운데 75%가 유목민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은 유목민성이 강합니다. 전 세계의 어떤 명소에 가도 대부분의 여행객은 한국인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국민 생계의 85%를 무역을 통해 먹고 살고 있습니다. 유목민시대에 패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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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홍익대 교수, 정치학 박사)
2011.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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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력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이 빨간 글씨(빨간색 숫자)로 된 공휴일이다. 새해는 노는 날이 며칠이고 또 연휴가 몇 번인지 그리고 추석과 같은 명절이 일요일과 겹치지는 않았는지가 적잖은 관심사가 된다. 만약 토요일이나 특히 일요일에 다른 공휴일이 겹치기라도 하면 그 실망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많은 사람들은 휴일이 많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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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철(공주고 교사, 한국작가회의 시인)
2011.05.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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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김모씨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내원하였다.김씨의 딸은 현재 키가 150cm로 학급에서 제일 크다. 키가 제일 큰데도 불구하고 걱정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6개월 전부터 아이의 가슴이 봉긋해지고 초경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초경을 하고 나면 키가 안 큰다는 말을 듣고 다급하게 병원을 찾은 것이다.아이의 손목 X-ray와 척추사진, TW3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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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교(바른정형외과 원장)
2011.05.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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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을 옛 부터 유람(遊覽)을 즐겨해서 『산수시(山水詩)』나 『강호가(江湖歌)』들의 『시가(詩歌)』를 많이 남겼다. 그리하여 산수를 유람하거나 머물러 살면서 그 흥취를 읊은 기록은 우리 문학사에서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중요한 유산이 되었다. 산수 유람의 시들은 이미 고려 무신란 이전부터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으며, 그 전통은 조선조까지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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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구(계룡문화연구소장·우송대교수)
2011.04.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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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광고며, 뉴스거리며,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보게 되는 말이 스마트폰일 것이다. 최근 신문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돌파 했고 내년이면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집에서 자녀가 쓰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젊은이들의 손에 잡힌 스마트폰은 중장년들의 눈에는 신기할 따름이다. 화면에 손을 가져다 대면 화면이 획획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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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행(충남도 의원)
2011.04.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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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10년이라는 세월은 길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요, 아니면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 속에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하여 그 정도의 세월 속에서 큰 줄기 또는 환경이 비슷한 패턴을 두고 변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우리들의 유전자 또는 뇌리에 기억되어 그러한 옛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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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근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 원장)
2011.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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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는 옛 고사는 모래땅에 화초와 풀이 없을 테니 봄이 와도 봄같이 느낄 수 없다는 전한(前漢)말기의 시를 빗대어 읊은 말일 것이다. 소와 돼지, 오리, 닭을 전염병에 잃고 외양간과 막사를 뀅한 눈으로 바라보는 농민들을 보며 느끼는 심정이다. 무슨 말로 위로의 말을 할 지 말을 잊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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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홍익대교수, 정치학 박사)
2011.03.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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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톨릭신자다. 내가 카돌릭 신자가 된 것은 순전히 장모님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 장모님은 카톨릭 신자가 되는 ‘영세’를 받지 않으면 절대 딸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나는 아내를 얻기 위해 영세를 받고 카톨릭 신자가 되었지만 사실 믿음 없는 빈껍데기의 신자에 불과했다. 이러한 나에게 20여 년 동안 은근히 나도 모르게 성당으로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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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교(바른정형외과 원장)
2011.03.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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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 공주지역 만큼 세세대대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겸비한 곳도 드물다. 석장리의 선사유적부터 시작하여 백제유적은 공주를 대표하는 부분이고, 조선시대 여러 전적들도 즐비하다. 그리고 불교유적과 더불어 천주교 성지도 참으로 많은데, 신풍면 봉갑리 수리치골 성지와 더불어 특별한 곳이 공산성 건너편 항쇄(죄수 목에 씌우던 칼)바위이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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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희(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
2011.02.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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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잦다. 얼마 전의 일이다. 오후 6시에 모임이 있는데 오후 3시경부터 눈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며칠 전에도 눈길에 고생했던 일이 떠오르면서 모임에 가야 하나, 그냥 집으로 가야 하나 갈등이 되었다. 일기예보는 1cm정도의 적설량이라 한다. 겨우 1cm의 적설량에 갈등하는 내 모습이 자못 낯설게 느껴진다. 문득 아주 오래 전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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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희(금강청소년문화진흥사무국장)
2011.01.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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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의 ‘맨 끝 부분’을 사전적 표기로 ‘끄트머리’라고 한다. 지금 이 시점이 경인년 섣달그믐께로 호랑이해의 끄트머리인 셈이다. 그런데 이 말을 잘 음미해 보면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어떤 부분을 동시에 아우르는 절묘한 표현의 우리말이다. 즉, 경인년의 끝은 신묘년의 시작과 맞물려 있어 그야말로 한 부분의 끝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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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공주대 명예교수)
2011.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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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왕 아기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성탄절이다. 지금 연평도에서는 전운이 감돌아 한반도의 평화, 아시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평화를 위해 기도드린다. 한반도에서 전쟁연습이 필요 없는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성탄절 하면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떠오른다. 구세군의 창설자 부우스(Booth) 대장이 세상을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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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목사(세광교회)
2010.1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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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갑은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중인 선행자동차를 추돌하였다. 이 사고로 인하여 갑의 자동차(제1차) 뒤 자석에 탑승하고 있던 아내 을이 부상을 당하였고 아들 병(3세)이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신호대기중인 자동차(제2차)의 운전자와 탑승자가 중상을 입었고 제1차와 제2차량이 파손되었다. 갑은 N보험회사에 자동차 보험이 가입되어 있고 자기신체사고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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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천(한화손해보험 공주지점장)
2010.12.13 14:36